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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취업인구 70년간 27배 급증
 
최영진 기자 기사입력 :  2019/07/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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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취업인구가 70년간 2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 수립을 일컫는 ‘신중국(新中国)’ 설립 후 약 70년간 중국의 취업 정책이 ‘계획화에서 시장화(计划化—市场化)'로 전환함에 따라 도시와 농촌 취업 시장의 분할 구도가 조금씩 깨졌으며, 취업 구조가 산업 구조조정에 따라 변화했다.  

 

신중국 설립 이전인 1949년 말, 중국 도시 취업인구가 전체 취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그치고, 도시 실업률이 23.6%에 달하는 등 당시 중국 도시의 노동력은 대부분 실업 상태에 있었다.   

 

▲ 출처: 디이차이징     © 데일리차이나



1950~1970년대 취업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었지만, 미시적 노동 장려 정책의 개선으로 노동 효율성이 크게 상승하면서 농촌의 잉여 노동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농촌의 잉여 노동력이 농촌 전체 노동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로 그 수는 1억~1억 5,000만 명에 달했다.  

 

쩡샹취안(曾湘泉)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学) 중국취업연구소(中国就业研究所) 소장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취업시장의 주요 문제는 방대하고 끊임없이 공급되는 농촌 노동력의 ‘도시화’ 문제 해결”이라며 “중국 공업화의 과제는 도시 취업 문제 해결이 아닌 농촌의 노동인구가 도시에서 취업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잉여 노동력을 이동시켜야 한다는 부담으로 제도적 장애물이 점차 철폐되었으며, 노동력이 새롭게 배치됐다.

 

90년대 초 식량배급표 등 배급제도가 철폐되면서 농촌 인구가 각급 도시에 거주하고 취업할 수 있게 되었다. 잉여 노동력이 끊임없이 도시로 공급되었고, 이는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 

 

1949년 1,533만 명이었던 중국 도시 취업인구가 지난해 4억 3,000만 명으로 약 27배 증가했으며, 도시 등록 실업률은 23.6%에서 3.8%로 하락했다. 

 

취업 구조로 보면, 신중국 설립 초기인 1952년 농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5%로 취업인구의 83.5%를 흡수했지만, 2018년에는 3차 산업 부가가치의 비중과 취업 비중이 각각 1952년에 비해 23.5%p, 37.2%p 상승했다. 

 

이밖에도 2012년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후 다년간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의 실질 증가율이 도시 주민의 가처분소득 실질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도농 주민 간 소득 격차가 부단히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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