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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기업 체감경기 반등…코로나 기저효과
 
장은석 대기자 기사입력 :  2020/07/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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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시황과 매출 등에 대한 체감경기지표가 역대 최대 폭으로 반등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이던 1분기에 관련 지표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를 19일 발표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체 기업들의 현황 BSI는 시황 67, 매출 72로 전 분기 대비 각각 45포인트와 5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반등세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현지 수요 부진(31.6%)과 수출 부진(25.9%)을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현지 수요 부진(31.3%)의 어려움이 가장 컸으며 수출 부진(26.4%)에 따른 어려움도 전 분기(18.1%)보다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에서는 현지 수요 부진(33.3%)을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이 전 분기(26.7%)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묻는 문항에는 전체 기업의 84.9%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는 전 분기 조사의 결과치(89.9%)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다.

 

부정적 영향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경영난(40.0%)과 수요 저하(51.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력 문제(8.0%)와 공급망 차질(19.0%), 도시 간 봉쇄(15.0%), 금융 문제(8.0%) 등의 응답은 모두 전 분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

 

3분기 전망 BSI는 시황(92)의 경우 5분기 만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매출(102)은 100을 소폭 상회했다. 현지판매(106) 전망치는 100을 웃돌았고 영업환경(99)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설비투자(87)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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