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에 돌입한 중국 백신, 중국內 외국인에게도 접종 시작

정서영 기자,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2:01]

‘속도전’에 돌입한 중국 백신, 중국內 외국인에게도 접종 시작

정서영 기자,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4/01 [12:01]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김한솔 기자]

 

  시노팜 백신 사진이다. <사진=百度 제공© 데일리차이나 

 

 

3월 27일 기준 1억 242만 회의 접종량을 달성한 중국이 25일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백신 접종 시작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면역계획 수석전문가 왕화칭(王华庆)은 국무원 기자회견을 통해 조속한 백신 접종을 촉구하였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매일 300만 회분씩 투여가 진행 중이며, 이미 누적 1억 회분을 돌파했다.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은 총 세 종류다. 가장 대표적인 중국 백신 ‘시노팜’은 중국의 국영 제약회사인 중국의약그룹 산하 중국바이오에서 만들어진 백신이다. 시노팜 이외에도 백신 개발사 ‘시노백’에서 만든 ‘코로노백(Corona Vac)’ 등이 있다.

 

시노팜 측은 자사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주장하며 2021년 1월 중순을 기준으로 50여 개 국가에 지원 및 판매하였다. 중국 외교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국 백신 수입국으로 페루, 파키스탄, 모로코, 세네갈,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이 있다. 3월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아랍에미리트가 시노팜 백신을 생산하는 첫 해외 생산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자국 내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위해서로 분석된다. ‘속도전’에 돌입한 중국 백신, 과연 안전성은 보장될까? 현재 중국 정부는 시노팜 등 중국 백신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페루에서 시노팜 백신 접종자의 팔다리가 마비되는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었다. 게다가 앙골라에서는 백신을 맞은 중국 국영기업 직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발생하였다. 상하이 백신 전문가 타오리나(陶黎纳)는 “시노팜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지 못한 백신”이라고 웨이보에 글을 올리며, 중국 내 백신 안전성 문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경고와는 달리 중국 내에서는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국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중국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재 백신 접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의 백신 접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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