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15년 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 맹신”

바이든 대통령, 연설서 민주주의 우월성 강조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10:36]

바이든 “中, 15년 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 맹신”

바이든 대통령, 연설서 민주주의 우월성 강조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5/31 [10:36]

[데일리차이나=박효준 기자]

 

▲ 바이든 미 대통령은 28일 버지니아 주 연합 기지에서 연설을 했다.  © 데일리차이나

 

28(현지 시간) 뉴욕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연합 기지에서 자국 군인들을 상대로 "중국이 향후 15년 안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다른 세계 정상들보다 시진핑 주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어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그는 권위주의 체제 아래 신속히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중국이 2035년 이전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물론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민주주의는 합의에 도달하기 더 어려워진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견딘 결정은 더욱 완고 해지며 완벽해진다.”라며 민주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자신이 발언한 '중국의 미국 추월'이 무슨 뜻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또 이어진 23분간의 연설에서 중국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나라 중에서 한 가지 이념에 기초하여 조직된 유일한 나라이다. 미국 정부는 신이 부여한 당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라며 미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인구의 1%가 나머지 99%를 보호하고 있다" 라며 "미국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에 감사한다. 당신들은 미국의 중심이며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표현할 수 없다"라고 자국 군인들을 치켜세웠다. 또한 알 카에다와 ISIS와 같은 테러 조직이 더 이상 미군에 대한 주요 위협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발언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 (Hugh Hewitt)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지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게 된다. 당신들은 모두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이다."라는 농담을 던졌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인종주의적 성격이 뚜렷하다는 미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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