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행 중인 ‘엘프 귀’ 성형의 명과 암

임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0 [09:05]

중국에서 유행 중인 ‘엘프 귀’ 성형의 명과 암

임재성 기자 | 입력 : 2021/06/20 [09:05]

[데일리차이나=임재성 기자]

 

현재 중국에서는 영화 속 요정처럼 보이기 위해 일명 엘프 귀라 불리는 성형수술이 유행하고 있다. 한때 도깨비 귀라는 놀림을 받았지만, 최근 일부 유명 인터넷 방송 BJ, 아나운서들이 엘프 귀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 중국의 00허우(00,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출생자) 사이에서 엘프 귀 성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엘프 귀 수술은 최근 웨이보와 같은 중국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엘프 귀 수술을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며 광대뼈가 들어가 보인다. 이로 인해 이목구비가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00허우가 이 엘프 귀 수술에 열광하고 있다.

 

▲ 중국 SNS상에서 돌아다니는 엘프 귀 성형 인증사진 <사진=웨이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하지만 엘프 귀 수술은 연골을 삽입하는 방법 또는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위험한 수술로 분류된다.

 

수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귀의 경우 귓바퀴의 피부가 얇기 때문에 주사를 잘못 놓으면 염증을 일으켜 귓속이 곪을 수 있다. 게다가 귀에는 예민한 신경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수술이 잘못되면 귀 신경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골을 삽입하는 수술뿐만 아니라 히알루론산을 투여하는 수술 역시 부작용 사례가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환자는 히알루론산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얼굴 내 딱딱한 덩어리가 형성돼 피부를 짓무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러한 부작용 등의 이유로 인하여 중국의 여러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나중에 후회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엘프 귀 성형에 대해 경고를 했다. 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엘프 귀 성형은 중국 내에서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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