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냉전? 나토 중국과의 냉전 가능성 피력!

나토, 중국 견제 의사 밝혀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6/21 [09:58]

또 다시 냉전? 나토 중국과의 냉전 가능성 피력!

나토, 중국 견제 의사 밝혀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6/21 [09:58]

[데일리차이나=박효준 기자]

 

▲ 서방 국가 간 중국의 군사 위협 대응 협력을 약속했다.   © 데일리차이나

 

지난 14(이하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우려를 드러냈다. 중국이 국제법과 규정에 따른 국제질서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나토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중국의 군사 스파이, 러시아와 중국 간 군사협력, 중국의 핵무장 가중 확대, 중국의 국제법 위반 등을 주된 위협요인으로 간주했다. 더 나아가 중국이 자국 기업들을 앞세워 유럽 핵심 인프라 건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날 나토가 발표한 성명에선 트럼프 대통령 시절 전개하던 중국 견제 정책 이후 서방과 중국 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당시 나토 회원국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압박 협력 요구에도 중국이 나토 회원국들에게 협력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압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현재 나토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미국의 대중 견제가 재차 강조되자 중국의 위협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결론지으며 미국에 협력하고 있다.

 

이에 615, 열린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위와 같은 성명에 자오리젠(趙立健)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체계와 질서, 즉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와 국제법을 기초로 하는 국제질서가 존재한다", "이데올로기로 편을 가르고, 강대국이 타국에 각 진영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세계 평화, 발전, 협력의 역사 흐름을 위배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자오 대변인은 나토가 회원국에 GDP2%를 넘거나 초과하는 수준의 군사비를 요구하면서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과 군 현대화 건설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의 국방 GDP 비중은 약 1.3%로 나토 자체의 '기준선'에 크게 못 미친다. 중국의 1인당 군사비 지출은 전 세계 평균보다 낮고, 나토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토는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이해 불가한 행적들이 있었으며, 국제 사회에 수차례 전쟁과 불안을 가져왔다", "국제 사회는 나토가 유엔의 승인 없이 78일간 유고슬라비아를 무차별 폭격한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며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 참사 사건 역시 더욱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자국의 주권, 안전, 이익만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회담 이후의 기자회견에서 "나토는 중국과 신냉전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지만 우리는 중국의 굴기에 맞서 하나의 연합체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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