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신 효과 못 믿겠다”...해명 나선 中

윤도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3:05]

“중국 백신 효과 못 믿겠다”...해명 나선 中

윤도일 기자 | 입력 : 2021/06/29 [13:05]

[데일리차이나=윤도일기자] 

▲ 중국 시노팜 및 시노백 백신 사진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부족한 국가들에 백신을 제공하며 열심히 백신 외교를 펴왔지만 중국산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8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올렸고, 이것은 중국 백신 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증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중국산 코로나 19 백신 효능에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표한 데에 대한 반박이다.

드라기 총리는 지난 25(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백신으로는 팬데믹 대응에 충분하지 않다. 이는 칠레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시노백 백신을 주로 사용하는 칠레는 전체 인구 1900만 명 중에서 2차 접종까지 끝낸 국민이 50%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에도 하루에 5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칠레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당국의 성급한 봉쇄 해제 등과 시노백 백신의 낮은 예방 효과도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지난 23칠레를 비롯해 몽골, 바레인, 세이셸 등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의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국 안에 포함되며,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왕 대변인은 중국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가가 적지 않고,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백신 연구개발 기업은 백신 개발에 전력을 다하며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은 백신 예방효과가 각각 78%51%라고 발표했지만, 임상시험과 관련한 세부 자료는 공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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