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날에는 삼계탕! 중국의 복날은?

중국은 삼복 더위를 위해 무슨 보양식을 먹을까?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4 [07:20]

한국 복날에는 삼계탕! 중국의 복날은?

중국은 삼복 더위를 위해 무슨 보양식을 먹을까?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7/14 [07:20]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삼복 더위 <사진 = 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복날은 일반적으로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을 뜻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한국의 경우 백숙을 먹거나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그렇다면 중국에는 복날이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중국에도 복날이 있다. 초복, 중복, 말복으로 또는 일복(一伏), 이복(二伏), 삼복(三伏)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初伏饺子二伏面(초복엔 교자, 중복엔 국수)’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는 초복에는 지아오즈(饺子,교자) 또는 물만두를 먹는 풍습이 있다. 지역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북방 지역에서는 물만두를 먹고, 남방 지역에서는 훈둔(馄饨,만둣국)을 먹는다.

 

 

 

 

▲ 중국인들이 초복에 자주먹는 교자  © 데일리차이나

 

또한 三伏烙饼摊鸡蛋(말복에는 계란밀전병)’이란 말도 있. ,중복의 교자와 국수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계란밀전병을 말복에 먹는 사람들이 꽤 많다.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영양가가 풍부하고, 서민들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라 남녀노소 누구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계란밀전병은 중국 말복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 말복엔 계란밀전병<사진 =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독특한 점은 세 음식 모두 주된 재료가 이라는 점이다. 과거 중국의 사람들은 육류가 비싸서 육류를 사지 못했다. 그런 중국인들은 육류 대신 밀가루로 영양을 보충했다. 또한, 중국 복날의 전통적인 음식은 이처럼 만두, 국수, 계란밀전병이지만, 중국의 경제 사정이 좋아진 후로 대다수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먹어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옛날부터 복날에 뜨거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려 액땜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중국과 한국의 보양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더운 여름 식욕을 돋고 영양을 보충하는 보양식을 먹는 습관은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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