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반도체” 대만 2분기 경제성장률 7.47% 기록!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8/02 [09:17]

“고마워요 반도체” 대만 2분기 경제성장률 7.47% 기록!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8/02 [09:17]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대만의 타이베이 <사진=百度>  © 데일리차이나


대만 경제가 수출에 힘입어 2분기에 7.4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6.05%보다 높은 수치이다.

 

대만은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하여 소비와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는 코로나19에 의한 충격이 별로 없으면서 좋은 경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대만의 경제성장의 최고 요인은 누가 뭐라 해도 반도체이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 UMC는 이번 코로나19 시기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으로 인해 전 세계가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세계 생산 1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비중을 분석해보면 2019년 1분기 58.5%에서 2021년 1분기 66.0%를 기록하며 7.5% 높아졌다.

 

그리고 또 다른 성장요인으로는 미국 테크 기업들의 투자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임기내 지속적으로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9월 대만 AI연구개발센터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최고 기업인 구글 또한 2020년 9월, 대만 중부 원린헌에 한화로 약 8000억을 투입하여 대만 내 세번째 데이터센터 설치를 확정지었다. 이러한 투자유치의 비결로 차이잉원 정권의 외교력도 한 몫을 하겠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재건의 기지로 대만을 선택한 것이 크다.

 

대만의 또 다른 경제성장의 원인으로 코로나 방역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므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도 대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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