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증가율 3.9%, 2년만에 최저 기록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0 [07:58]

중국 수출 증가율 3.9%, 2년만에 최저 기록

조민지 기자 | 입력 : 2022/05/10 [07:58]

[데일리차이나= 조민지 기자(상하이)]

 

▲ 상하이 양산항 <사진=中新网>     

 

상하이 봉쇄의 여파로 중국 수출이 큰 격을 받았다. 중국 4월 수출 증가율은 3.9%, 코로나 확산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많은 전문가들이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3월 말부터 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량 축소, 수입품 급감 등을 이유로 경제 손실을 예견한 바 있다.

 

지난 9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4월 교역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27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은 14.7%를 기록했으며 이에 비해 약 10.8% 하락한 것이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 3-0.1%(2225억 달러)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은 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장즈웨이(智威)공급망 중단으로 제조업자들이 생산을 감소하거나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많은 기업들이 부품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업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5월에 대외 무역 압박이 계속되어 수출 감소세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장즈웨이는 중국은 현재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것과 경제적 피해를 막는 것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해 있으며 제로 코로 정책은 무역에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경제에 심한 타격을 입는 와중에도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 중이다. 상하이의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대부분의 지역이 봉쇄 중이며 이는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봉쇄정책 문제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분석 역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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