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 수출량 급증, 한국 따라잡을까

김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2/05/16 [15:50]

‘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 수출량 급증, 한국 따라잡을까

김혜린 기자 | 입력 : 2022/05/16 [15:50]

[데일리차이나=김혜린 기자]

 

▲ 비야디(BYD) 전기세단 ‘씰(Seal)’ <사진=비야디 제공>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량 200만대를 넘겼다. 지난해 205만대를 수출한 한국과 맞먹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자국 브랜드가 점유율 45%를 기록했으며, 예년보다 7%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분야의 성장이 눈부시다. 중국 자동차 업체 비야디(BYD)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전기차 60만대를 팔았는데, 이는 테슬라 판매량의 2배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352만대이고,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 업체 차량이다.

 

중국 자동차는 가성비 측면에서 눈에 띄는 경쟁력을 가진다. 중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기차 홍광 미니 EV는 28,800위안(약 540만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을 겨냥했다. 충전 시 이동 가능 거리가 170km, 최대 속도 100km/h에 달하지만, 일반 전기차의 기능을 축소하여 안정성 면에서는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유럽과 일본 외에도 동남아와 동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출 증가를 이끄는 주력인 지리나 창청 외에 니오와 샤오펑 등 전기차 업체들도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독일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였지만, 2016년 멕시코에 추월 당해 빅3에서 밀려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11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186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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